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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와 숫자들 - 엘리스의 섬
9와 숫자들 - 엘리스의 섬(Song for Tuvalu)
파도가 오갈 때마다
우리의 땅은 조금씩 좁아져
꼭 끌어 안지 않으면
저 아래로 떨어질 것만 같아
떠나는 사람들은
항상
믿을 수 없는 거짓말을 해
우리가 아는 모든 게 곧
깊은 어딘가로 사라진다는
묻지 않았지만 난 이미 대답했어
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대 곁을
끝까지 내가 지킬 거라고
돌아본 미소의 의미를 알고 있어
걱정 없이 기다릴게
또 다른 내일의 물결
하루를 보낼 때마다
우리의 밤은 조금씩 길어져
꽉 잡은 손을 놓치면
영영 어둠 속에
잠길 것 같아
묻지 않았지만 난 이미 대답했어
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대 곁을
끝까지 내가 지킬 거라고
돌아본 미소의
의미를 알고 있어
걱정 없이 기다릴게
또 다른 내일의 물결
눈을 감고 잠을 청할 때마다
머릿속에 검은 구름이 일어
포기하고 도망치려 했지만
그대 목소리가 날 붙잡았어
비좁은 땅 위에 단 하루를 살아도
사랑했던 추억 가득한 이곳을
그대는 버릴 수가 없다고
칠흑 같은 어둠은 절망을 주지만
서로의 눈빛을 모아
함께 밝혀보자던 나의 그대여
나의 그대여
이 곡은 먼 옛날 엘리스 제도(Ellice Islands)라 불리던 남태평양 섬나라,
투발루(Tuvalu)의 사연에서 시작된 노래입니다.
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투발루는 지구온난화로 늦어도
100년안에 섬 전체가 바닷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해있는 섬입니다.
우리는 투발루인들에게 동정 어린 시선을 보내지만,
사실은 우리 모두 투발루같은 외로운 섬을
마음 속에 하나쯤은 가지고 살고 있지 않을까요?
그 섬이 세상을 살아가다보며 가라 앉을 위기에 쳐해 있을 수도 있습니다
이 곡은 그러한 우리들의 마음 속의 섬과 투발루를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며
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의미를 담고 있는것 같습니다.
저는 개인적으로 9와 숫자들 노래중에 통근버스와 이 노래가 가장 좋습니다!
보컬이신 송재경님의 아련하고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듯한
목소리가 가미되어 노래 진실성있고, 친밀하게 다가옵니다.
9와 숫자들! 노래 너무 좋습니다!!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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